구금 한국인들, 미국 현지시간 10일 오후 2시 반쯤 출발

    작성 : 2025-09-10 07:28:29 수정 : 2025-09-10 07:58:59
    ▲ 포크스턴 이민세관단속국 구금시설 [연합뉴스]

    미국 조지아주 한국 공장에서 체포·구금된 한국인 300여 명이 현지시간으로 10일 오후 2시 30분(한국시간 11일 오전 3시 30분) 전후로 현지에서 출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HL-GA)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체포된 뒤 구금된 이들은 자진 출국 형식으로 전세기에 오를 예정입니다.

    조지아주 남부 포크스톤의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서 차로 약 4시간 30분 거리(428㎞) 떨어진 애틀랜타 공항으로 이동한 뒤 전세기에 탑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들 모두가 자진 출국을 선택해 나오는 것인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이들을 자진 출국 형식으로 출국시키면서 이후 입국 제한 같은 불이익이 없도록 미국 정부 측과 협의를 이어왔습니다.

    또 한국 기업 전용 취업 비자 신설(특별체류비자 발급 쿼터 법안 마련) 등의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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