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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오늘(15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상대 대선 후보에 대한 대대적인 공세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4대 불가론'을 띄우며, 대중 연설에서 부각해야 할 윤 후보의 문제점으로 △무능·무지 △주술 △본부장(본인·부인·장모) 의혹 △보복정치 공언 등 4개를 제시했습니다.
민주당은 내부 문건을 통해 이와 같은 기조를 띄우고, "윤석열은 평생 검사랍시고 국민들을 내려다 본 사람", "폭탄주 중독 환자에게 국정운영을 맡길 수 없다",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는 '조작의 여왕'입니다"라는 유세 문구를 공유했습니다.
실제 이재명 후보는 오늘 부산 부전역 유세에서 "지도자의 무능과 무지, 무책임은 자랑 거리가 아니고 죄악", "정치 보복이 횡행하는 정쟁의 나라가 아니라 통합해서 온 국민이 마음을 하나로 모아 미래로 가야 한다"면서 '무능과 정치보복' 문제를 부각하기도 했습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자들이 만든 유튜브 영상에 출연해 윤 후보의 신천지 관련 의혹을 재차 제기하는 한편, 민주당 선대위는 논평을 내고 윤 후보의 이른바 '쭉뻗 논란'에 대해 '구둣발 열차'라고 비난했습니다.
국민의힘도 이재명 후보에 대한 비판에 집중했습니다.
특히 이재명 후보 측이 내세우는 '유능한 경제 대통령론'에 대해 '무능한 후보'라고 맞받았습니다.
선대본부 대변인실은 이 후보가 첫 번째 유세에서 '경제를 살리는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 "선거 첫 유세부터 거짓말하는 이 후보는 유권자 속이기를 멈추고 국민 앞에 정직하기를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차승훈 상근부대변인은 민주당 측의 유세 기조 관련 내부 보고서를 문제 삼기도 했습니다.
차 상근부대변인은 "거짓과 비방으로만 점철된 유세 메시지 기조를 보며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허위 사실과 네거티브 공세가 선거운동 기간 계속된다면 국민들은 투표로서 응징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의 경기도지사 시절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에 대한 공세도 계속됐습니다.
허정환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지난해 1년 동안 성남에서 법인카드가 사용된 사례는 이미 드러난 한우, 닭백숙 등 5건을 제외하고도 11곳의 식당에서 30건, 332만 4,500원에 이른다고 한다"며 "김혜경 씨와 기생충들이 먹어댄 그 많은 음식 구매를 위해 국민 혈세가 사용됐음이 확인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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