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국비 확보했지만.. 아쉬움도

    작성 : 2021-12-06 19:28:32

    【 앵커멘트 】
    내년 국비가 광주시는 3조원, 전남도는 8조원을 각각 돌파하며, 시도 모두 사상 최대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광주·전남 미래 먹거리 핵심 사업 중 하나인 RE300이나 광주 상생형일자리 주거 지원 등은 반영되지 않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
    민선 7기 들어 국비 2조원 돌파에 이어 3조원 시대를 연 광주시.

    인공지능 중심 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 4천억 원이 반영된 데 이어 3대 용역 예산으로 꼽혔던 초광역 고자기장 연구 인프라 구축, 광주의료원 설립, 광주비엔날레전시관 신규 건립 등이 포함됐습니다.

    올해 예산보다 9.4% 증가하면서 8조원 시대를 연 전남도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등 대형 SOC 사업 예산 유치가 가장 큰 성과로 꼽힙니다.

    한전에너지공과대 출연금과 여순사건특별법 후속 조치 등 지역 현안 사업 등도 반영됐습니다.

    ▶ 인터뷰 : 신정훈 / 국회 예결소위 위원
    - "미래의 새로운 산업들을 갖춰갈 수 있는 기반 시설들을 만들었다 이런 측면에서 양적·질적.. 어떤 중요한 성과가 있었다 이렇게 말할 수 있겠습니다."

    아쉬움도 남습니다.

    광주와 전남·북 등 호남권 최초 경제공동체 프로젝트이자 지역균형발전 대안으로 제시된 RE300 관련 예산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과 광주시, 전라남·북도 등 지방 정부가 공동 추진한 최초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로,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호남권 자립 전력망 조기 구축을 위한 용역 예산을 기대했지만 수확은 없었습니다.

    안정적인 일자리 대신 비교적 낮은 임금을 받는 광주형 일자리 직원들의 복지를 위한 주거비용 지원 예산 30억 원 등도 빠졌습니다.

    ▶ 스탠딩 : 정의진
    - "사상 최대 예산 확보라는 좋은 결과를 낸 만큼 이제는 각 사업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예산을 적재적소에 사용하고, 반영되지 못한 사업은 선결 과제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지적입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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