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화요일 이재명 후보 선대위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대선 체제로 전환합니다.
국민의힘은 1일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투표에 들어가 금요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를 확정합니다.
전두환 옹호 발언 이후 광주를 사과 방문하겠다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일정마저 오락가락하면서 비난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대규모 선대위 출범식을 하루 앞둔 1일 본부장급 인선을 발표합니다.
지역 국회의원 등 광주ㆍ전남 인사들이 얼마나 포함될지가 관심입니다.
경선 당시 많은 의원들이 캠프에서 활동을 했지만, 초선이 대부분이어서 당 차원에서 꾸려지는 선대위에서 핵심 역할을 맡을 수 있을지는 미지숩니다.
경선 과정에서 날을 세웠던 이낙연 전 대표 캠프의 설훈, 홍영표 의원의 참여 여부도 주목됩니다.
▶ 인터뷰 : 박창환 / 장안대 교수(정치학 박사)
- "캠프 따로 당 따로가 아니라 캠프와 당이 하나 되는, 당연히 그 속에서 가장 주효한 역할 중 하나인 이낙연 캠프에 있던 분들도 이런 자리에 저는 적극적으로 앉는 게 필요하다"
국민의힘은 1일부터 나흘간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한 투표에 들어갑니다.
오는 5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윤석열, 홍준표, 원희룡, 유승민 후보 중 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해 최다 득표한 1명이 결선투표 없이 대선 후보가 됩니다.
이런 가운데 윤 전 총장의 광주 방문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1일과 2일, 최종 후보 발표 이후 등 캠프 내부에서도 일정을 확정 짓지 못한 채 방문 직전에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병민 / 윤석열 캠프 대변인
- "아마도 일정을 조율해서 경선 일정이 마무리되는 11월에 광주를 찾아뵙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두환 옹호 발언에 이은 개 사과 파문에 이어 오락가락하는 태도까지 보이면서 정략적 방문이라는 비판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내년 대선까지 앞으로 4개월, 여야 대선행 열차에 속도가 붙으면서, 호남 민심의 변화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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