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민주당 대표 경선..'호남 표심' 최대 변수

    작성 : 2018-08-13 18:56:38

    【 앵커멘트 】
    오는 25일 치러질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가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아직 드러나지 않은 호남 표심이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서울방송본부 강동일 기잡니다.

    【 기자 】

    한 여론조사기관에 따르면 민주당 당 대표 후보의 호남 지지율은 송영길 34.6%, 이해찬 28.2%, 김진표 16.3%, 무응답층이 41.7%에 달했습니다. (OUT)

    무응답층이 많은 만큼 호남표를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합니다.

    송영길 후보는 '호남 출신과 세대교체론'을
    김진표 후보는 '경제와 광주 경제 살리기'를 이해찬 후보는 '5*18 유공자와 리더십'을 내세워 공략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새로운 시대, 새로운 민주당 송영길입니다 여러분... 기회를 주십시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합니다."

    ▶ 인터뷰 : 김진표 / 더불어 민주당 당 대표 후보
    -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입니다. 침제 된 경제를 살리지 못하면 2020년 총선 승리도 문재인 정부 성공도 없습니다."

    ▶ 인터뷰 :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최소한 4번 정도의 연속 집권이 필요합니다. 국민의 삶을 위해 정책을 만들고 안정되게 추진해야 합니다. 저 이해찬이 나섰습니다."

    호남의 민주당 내 권리당원은 전체의 27%인 19만 명.

    권리당원의 40%를 넘는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의 1/3 가량도 호남이 출신이어서 결국 호남의 선택이 판세를 좌우할 가능성이 큽니다.

    <스탠딩>
    호남이 지역 출신 당 대표를 선택할지, 아니면 경제 당 대표나 경험과 리더십을 갖춘 후보를 뽑을지 그 선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서울방송본부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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