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정부와 미래 에너지신도시 모델 만들겠다”

    작성 : 2025-07-11 14:03:11
    ▲ 김영록 전남도시자가 11일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이재명 정부의 RE100 산업단지 정책 환영문을 발표하고 있다 [전라남도]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1일 "정부의 획기적 RE100 산단 정책을 발판 삼아 '서남권 인구 50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 육성과 '서남권 미래 에너지신도시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이재명 정부의 획기적 RE100 산업단지 정책 환영문'을 발표하고 "그동안 에너지 대전환을 통해 새 성장동력 확보에 혼신을 기울여온 결과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전남'을 향한 길이 빠르게 열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부는 출범 36일 만인 지난 10일 신속하고 파격적인 RE100 산업단지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기업의 RE100 수요를 100% 충족시키면서 지역 재생에너지를 100% 활용하는 RE100 산단을 전남에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에너지 신도시를 조성한다는 내용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전력의 안정적 공급과 기업유치를 위한 파격적 인센티브와 정주 여건 개선 지원방안의 법적 근거인 'RE100 산업단지 및 에너지 신도시 조성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RE100 산단에 대한 규제 제로와 파격적 교육ㆍ정주여건 개선, 지산지소(地産地消) 효과를 반영한 획기적인 전기료 할인 방안을 마련하라는 특별지시도 했습니다.

    이는 전남 RE100 산단 성공의 핵심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지난 6월 25일 광주 타운홀 미팅 당시 대통령에게 건의했던 전력계통 문제 해결 방안도 함께 발표됐습니다.

    정부는 허수사업자를 가려내는 방안 등을 통해 100일 내에 추가 접속 물량을 1GW까지 늘리고, 연말까지는 총 2.3GW까지 계통 접속 물량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또한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전력망 혁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어서, 초고압직류송전인 HVDC 등 신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이 포함된 K-그리드 혁신방안도 조만간 발표될 예정입니다.

    전남은 RE100 산단 조성의 최적지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풍부한 햇빛과 바람 자원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총 23GW 규모의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구축을 계획 중입니다. 

    이를 발판 삼아 '서남권 인구 50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를 만들고, 2030년까지 연간 1조 원의 에너지 기본소득 시대를 실현할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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