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해 8월 입국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가족 390여 명이 한국 정착 교육을 마무리하고 한국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한국에 들어온 뒤 태어난 아이들도 3명이나 되는데요. 다음 달 초까지 대부분 전국 각지로 흩어져 홀로서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아프간 특별기여자와 자녀들이 임시로 머물고 있는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입니다.
유아들의 교육 시간, 선생님들과 뛰어노느라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서툴지만 새로 배운 한국말도 사용합니다.
▶ 싱크 : 아프간 특별기여자 자녀
- "선생님 빨리.. 하나 둘 셋 넷"
해경교육원에는 현재 73가구 377명이 머물며 한국의 경제 활동과 교육, 취업 등의 정착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7일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인천 등에 취업과 진학이 결정된 7가구 20명이 퇴소한 데 이어 이달 말까지 6가구 27명이 추가로 떠날 예정입니다.
▶ 싱크 : 김부겸/국무총리(지난 11일)
- "여러분의 문화, 역사에 대한 자부심을 잃지 않고 훌륭한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최대한 돕겠다는 게 한국 국민들의 바람이고 한국 정부의 의지입니다"
정부는 이들이 한국 사회에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업, 지자체들과 협력해 취업과 주거 지원 등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 스탠딩 : 이계혁
해양경찰교육원에 머물고 있는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은 다음 달 11일까지 차례로 전국 각지에 정착해 본격적인 한국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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