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슈퍼카들의 스피드 축제인 아시아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이 지난 주말 영암 F1경기장에서 열렸는데요..
중단된 F1대회를 대신해 열린 건데, 이번 페스티벌이 F1 경주장의 좋은 활용방안을 제시했다는 평갑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 기자 】
레이싱카들이 굉음을 울리며 트랙을 질주합니다.
페라리와 포르쉐, 아우디 등
세계적인 슈퍼카들이 뿜어내는 엄청난 스피드와
박진감 넘치는 코너 싸움에 관람객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아시아 최고의 레이서들이 벌이는
결승전 답게 치열한 선두 경쟁은
아스팔트를 뜨겁게 달굽니다.
▶ 인터뷰 : 김경미 / 서울시 신내동
- "뭐니뭐니해도 자동차 엔진소리죠, 평상시에는 듣지 못하는 소리니까 들을 때마다 너무너무 좋아요"
GT 아시아 개막전을 겸한
아시아 스포츠 페스티벌은
영암 F1 경주장을 무대로 세계 20개국의
드라이버와 관계자 등 천5백여명이 참가한
아시아 최대 스피드 축젭니다.
중국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서
6백여명의 관람객이 찾아
영암 F1 경주장의 위용을 실감했고
전세계에 한류 열풍을 몰고온 K-pop 공연의
열기에 또 한번 열광했습니다.
▶ 인터뷰 : 젠 로우 / 말레이시아 관람객
- "한국(영암) 경주장에 처음 왔는데 경주장이 너무 좋고, 우리 팀에서만 5백명을 데리고 왔는데 이곳이 완벽하다고 생각해서 한 결정이다. 날씨까지 좋아서 기분이 최고다"
올해도 미개최가 확정된 F1 대회를 대체하는
의미를 갖은 이번 대회는
경주장의 활용도를 높이고
자동차 튜닝산업의 활성화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전남도지사
- "국내외 그리고 멀리보면 아시아의 모터 스포츠 시장을 활성화 시키고 그걸 토대로 해서 튜닝산업을 발전시키려고 하는 그런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동근
- "개최비 부담 등으로 F1 대회는 열리지 못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서 아시아의 모터 스포츠 강국으로 우뚝 서는 계기가 마련됐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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