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네, 여수산단이 조성된 지 50년이 지났는데요..
노후화에 유가하락, 수요 감소 등 계속된 악재로 최악의 침체에 빠진 여수산단을 되살리기 위해 혁신산단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 기자 】
조성된 지 40년 이상 지난 국내 최대 석유화학단지, 여수산단입니다.
지난해 중국발 수요감소와 국제유가 하락으로
부진이 이어지면서 산단 조성 이래 사상 최악의
불황을 겪었습니다.
특히 설비 노후화로 인해 제품 경쟁력마저 갈수록 떨어지면서 어려움은 커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불황의 늪에 빠진 여수산단을 혁신산단으로 바꾸기 위한 사업이 추진됩니다.
산업단지공단과 여수시는 정부의 지원을 받아
2025년까지 3,500억 원을 투입해 여수산단에
생산.연구개발 센터를 비롯해 기업지원, 복지, 편의시설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옥평 / 여수시 산단관리팀장
-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여건도 개선될 겁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노후화 된 기반시설, 이런 기반시설을 개선함으로써 산단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올해는 우선 320억 원을 들여 전남대 4개 학과 450명으로 꾸린 산학융합센터와 산단 관련 기관그리고 중소기업을 집적화하는 혁신지원센터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또 이달 안에 용역사를 선정해 실행가능한 20개 사업에 대한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해 오는 9월 정부에 최종안을 제출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이홍희/산단공단 여수광양지사 과장
- "가장 큰 핵심은 업종 고도화를 통해서 고부가가치 산업쪽으로 변경하는 건데 그럴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
▶ 스탠딩 : 박승현
- "산업단지공단과 여수시는 정부로부터
연말쯤 시행계획을 승인받아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설 예정입니다."
혁신산단 프로젝트가 수익성 악화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여수산단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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