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네, 강진 청자박물관 가마는 현재 행정기관이 운영하는 국내에서 유일한 관욘데요..
도자기를 전공하는 대학생들의 작품을 화목가마에 굽도록 하면서 처음으로 민간에 개방한 데 이어, 화목가마도 일반인들에게도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준석 기잡니다.
【 기자 】
시원한 바람과 맑은 햇살을 받아 강진땅에서
자란 소나무 장작이 가마속에 꼭꼭 채워집니다
좀처럼 보기 힘든 전통의 화목가마인 일명
너구리 가마의 불지피는 모습입니다
송진을 가득 머금은 소나무 장작들은 앞으로
이틀간 자신의 몸을 1300도까지 치열하게
불 살라 청자의 천년비색을 빚어낼 것입니다
▶ 스탠딩 : 이준석기자
- "이같은 화목가마는 명품 청자를 만드는데
필요하지만 많은 비용이 들고 작업이 복잡하며 성공률이 30%에 불과해 차츰 사라져 가는 형국입니다"
가마에 들어간 작품들은 숙련된 도공들이 만든 청자어룡형주자와 운학문매병 등 45점,
그런데 이번에는 관요 사상 처음으로 도자기 전공 대학생들이 만든 20점의 작품도 함께 들어갔습니다
화목가마가 거의 없어 가스가마로 교육을 받는 미래의 도자기 장인이 될 학생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섭니다
▶ 인터뷰 : 조유복 / 강진청자박물관 실장
- "전통청자를 이해해야만 좋은 청자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쌓이니까 지희들이 그 기회를 주기 위해서 이렇게 한 것입니다"
화목가마로 청자를 굽기는 올들어 두 번째,
강진청자박물관은 올해 모두 8번 정도 화목가마불때는 모습을 일반인에게도 공개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 국보급 도자기의 60% 이상을
탄생시킨 강진군이 다양한 방식으로 청자의 대중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KBC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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