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해저터널 국가 결단 필요

    작성 : 2015-05-13 08:30:50

    【 앵커멘트 】
    남> 전남~제주 간 해저터널을 국가철도망에 포함시키려는 계획이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여> 신공항 건설을 바라는 제주의 반대 때문입니다. 이준석 기잡니다.



    【 기자 】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열린 서울∼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DREAM PROJECT’토론회,

    당시 여야 원내대표들은 제주도로부터 중국과
    러시아로 뻗어나가기 위해 해저터널을 논의할 시점이 됐고 적극 협조하겠단 뜻을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철도를 통해 우리나라와
    유럽을 잇겠다는 이른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상을 내놔 여야의 공감대가 형성된 것입니다

    내년부터 2천25년까지인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이 구상을 담는 일만 남은 셈입니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올해 7월까지 예정으로
    한국교통연구원에서 관련 용역을 진행 중입니다

    그런데 신공항 건설을 우선시 하는 제주도가 해저터널 반대 입장을 정부에 밝혀 문젭니다

    ▶인터뷰(☎):김도곤 사무관/국토 철도정책과
    - "제주도가 공식 반대 의사를 전달했고 그 부분이 중요한 요솝니다"

    정치권에서는, 막대한 예산 부담과 타 역의
    눈치를 봐야하는, 정부가 이를 빌미삼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해저터널 건은 정부의 결단 아래
    국가계획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이윤석 / 국회국토교통위원회
    - "목포 제주 간 해저터널 건설은 백 년을 내다보는 국가철도망 구축 차원에서 반드시 이뤄져야 합니다"

    중국은 발해만에 세계 최장의 해저터널을 건설키로 결정했고 터키는 우리나라 기술력으로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해저터널을 건설 중입니다

    특히 중국이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육상과 해상 신 실크로드계획을 밝히고 아시아 인프라투자은행 즉 AIIB를 주도하는 점은 주목됩니다

    ▶ 인터뷰 : 이건철 전남발전연구원장
    - "우리 여건으로 봤을 때도 첫째 해저터널 기술력이 앞서 있고 또 AIIB의 3대 투자국으로써 중국이 많은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AIIB 지원 아래 대규모 철도와 해저터널 건설등이 아시아권에서 이뤄질 것인 만큼 AIIB회원국인 우리나라가 해저터널 구상을 선점하는 문제는 국가적 연구과제가 되고 있습니다KBC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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