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 다음 소식입니다. 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역특화 콘텐츠 지원사업에 광주전남에서는 4개 사업이 선정됐습니다.
여> 콘텐츠 개발부터 마케팅과 관광까지 연계해 지원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효성 기잡니다.
【 기자 】
광주 양림동 역사문화마을에 세워져 있는 자그마한 개동상입니다.
이 견공은 조선 중종때 광주에서 한양까지 수백 킬로미터를 오가며 당시 주인이며 전라감사였던 정엄 선생의 편지 심부름을 다니다가 죽었습니다.
▶ 인터뷰 : 조만수 / 광주 양림동 문화해설사
- "(수백 킬로미터의 편지 심부름을) 사람도 힘든 일인데 개가 했고,(심부름을) 마치고 오는 길에 전주 부근에 새끼 9마리를 낳고, 9마리를 모두 광주까지 데려다 놓고 지쳐서 죽었습니다."
양림동에만 거의 묻혀 있었던 충견설화가
4백년 만에 애니메이션‘ 이야기 배달부 동개비’로 다시 태어나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이은빈 / 피쉬하이커 광주콘텐츠기업
- "1년 동안 (개비)캐릭터 개발을 했습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올해는 애니메이션을 만들게 됐습니다."
충견설화를 포함해 , 의병장 김덕령 장군 등을 소재로 한 게임, 화순 운주사 천불석탑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등 광주전남 4개 사업이 지역특화 지원사업에 선정됐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번 특화사업을 통해 개발에서 마케팅 그리고 관광연계까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용관 /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 "한국콘텐츠 진흥원이 나주와 와서 지역과 연계된 사업이 활발히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시발점에 광주전남이 좀 더 많은 일을 협조해서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올해 첫 시행되는 지역특화 문화콘텐츠 지원사업에는 전국적으로 22개 사업이 선정됐고 총 80억 원이 지원됩니다.
kbc 김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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