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새정치연합 주승용 의원이 최고위원직 사퇴 입장을 다시한번 밝혔습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이 된 정청래 의원이 사과를 위해 여수에 내려왔지만, 주 의원을 만나지 못한 채 전화 통화만 하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 기자 】
지역구인 여수에 머물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의원은 최고위원직 사퇴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주승용 /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 "광주선거를 책임졌던 최고이원이었기 땜누에 저 라도 사퇴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느냐 해서 사퇴를 했습니다. "
이어 재보선 참패 이후에도 당 내에서 누구 하나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 배경에는 친노 패권주의가 뿌리깊게 박혀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일부에서 자신이 동교동계의 사주를 받아 분열을 주도하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지만 당이 깨지는 걸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주승용 /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 "저는 문재인 대표의 사퇴까지는 원하지 않습니다. 과감하게 저의 사퇴로 인해서 당의 (친노)패권주의가 청산되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공갈사퇴발언으로 주 최고위원의 사퇴를 불러온
정청래 최고위원은 사과를 위해 여수를 찾아
1시간 40분 동안 기다렸지만 결국 주 최고위원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정 최고위원은 전화로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정청래 /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 "인간적으로 미안하다 말씀드렸고 (주 최고위원은) 정청래 의원의 사과를 받아들이겠다. 여기까지 멀리 내려와서 고맙다"
주 최고위원은 백의종군하는 마음으로 오늘(12) 열리는 국회 본의회에 참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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