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신세계가 광주시와 협약을 맺는 등 특급호텔 건립을 본격화하고 있는데요...
주변 상인들의 반발과 면세점 유치* 교통난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만만챦습니다. 정지용 기잡니다.
【 기자 】
광주 광천동에 있는 이마트와 주차장 부집니다.
이 곳에 광주시와 신세계가 면세점 등 판매시설을 포함한 20층 규모의 특급호텔을 짓기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광주시의 관광인프라 확충 계획과 신세계의 투자 의지가 맞아 떨어진 결괍니다.
▶ 인터뷰 : 박한용 / 광주시청 관광개발담당
- "복합시설로 하게 되면 실질적으로 관광과 문화, 쇼핑이 결합된 복합 명소가 될 것입니다. "
하지만 협약과 함께 주변 상인들의 반발에 부딪쳤습니다.
주말과 휴일이면 지금도 교통대란이 발생하고 있고 특급호텔이 들어설 경우 생계도 위협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김병기 / 금호월드 관리단장
- "지금 상태에서도 차들이 밀려서 지금 너무나도 혼잡한데, 교통평가가 나온들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은 분명히 교통대란이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
면세점 유치 계획도 현행 법규상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대기업은 면세점을 유치할 수 없고, 광주의 연간 외국인 관광객도 7만 명으로 설치 기준인 30만 명에 턱없이 모자랍니다.
신세계가 2년 전 해당 부지를 사면서 주차장으로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이제와서 번복한 것도 부담입니다.
▶ 인터뷰(☎) : 유통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진짜 아무 것도 없었거든요. 계획이. 사 놨는데, 비싼 땅을 놀릴 수도 없고, 어차피 이 지역이 주말되면 정체가 되니까 (주차장으로 이용했죠)"
신세계 특급호텔이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어 첫 삽을 뜨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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