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한 새정치민주연합이
막말 파동으로 당내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동철 의원이 정청래 최고위원의 출당을 공식 요구한 가운데 광주시 당원들은 정 최고위원을 당 윤리심판원에 제소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내 갈등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인사들을 중심으로 임시전당대회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침묵을 지켰던 동교동계도 이번 주 안으로 당의 진로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어서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 싱크 : 권노갑/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
- "곧 상임고문단 회의가 열리니까, 고문단 회의에서 얘기를 한 후에 개별적인 내 개인 얘기를 할 수 있을 겁니다."
이런 가운데, 광주시 당원들이 막말 사태를 빚은 새정치연합 지도부의 총사퇴를 요구하며, 원로*중견 당원 35명이 당내 분란의 단초를 제공한 정청래 최고위원을 당 윤리심판원에 제소했습니다.
특히 김동철 의원은 막말 파문을 일으킨 정 최고위원의 출당을 공식 요구하고,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자신이 결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싱크 : 김동철/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우리 당의 체질과 문화, 의식을 뼈속까지 다 바꾼다는 의미에서 정청래 최고위원의 출당조치를 대표께 요구합니다."
창당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지만 막말 파동에 광주*전남 대다수 의원들은 입을 다문채
눈치만 보고 있습니다.
주승용 최고위원의 사퇴로 호남정치의 위축이
우려되고 있지만 크게 관여치 않는 모습입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무엇보다 이번 재보선에서 호남민심을 누구보다 몸소 느낀 지역 의원들이 이를 정확히 당에 전하고, 호남 민심 수습책 마련 과정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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