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시내 면세점 4곳 추가..광역시 중 광주만 없어

    작성 : 2015-01-15 20:50:50

    【 앵커멘트 】

    정부가 시내면세점 4곳을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는데, 광주는 이번에도 빠지면서 면세점 없는 유일한 광역시가 됐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적은데다 선뜻 나서는 기업도 없어선데, 잇단 국제행사를 앞두고 경제효과 반감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정부가 추가로 설치하기로 한 시내 면세점은

    서울 2곳과 제주, 부산 등 4곳입니다.



    (CG1)

    이로써 국내 시내 면세점은 서울과 부산, 제주, 대구, 울산 등 9개 지역에 모두 20곳이 운영됩니다.



    ▶ 스탠딩 : 신익환

    - "하지만 광주는 광역시임에도 불구하고 시내 면세점이 한 곳도 없는 실정입니다."



    일단, 선뜻 나서는 지역기업이 없습니다.



    관세청이 면세점 사업자 자격을 해당지역 중소*중견기업으로 제한해 경제적 기반이 약한 지역

    특성상 면세점 개장이 어렵습니다



    실제 지난해 광주시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3차에 걸쳐 면세점 사업자를 공모했지만

    모두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대기업 면세점 개점도 외국인 관광객이 일정

    규모 이상 방문해야 하지만 현재는 3분의 1

    수준에도 미치지 못해 불가능합니다.



    ▶ 인터뷰 : 김인천 / 광주시청 관광진흥과장

    - "지금 현재 상황에서는 규정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대기업이 입점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올해 열리는 U대회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에 따른 경제적 효과가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진양호 / 경기대 관광학과 교수

    - "서남권이 낙후돼 있다는 것을 누구나 잘 알고 있고, 중국 관광객들이 많이 오기 때문에 광주에 (면세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전국 광역시 중 유일하게 시내 면세점이 없어 이런 불공평을 해소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kbc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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