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국민모임 창당..호남인사 누가 거론?

    작성 : 2015-01-13 08:30:50
    【 앵커멘트 】
    남> 정동영 전 의원이 국민모임 신당에 합류하기로 하면서, 광주전남지역 정치인들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여> 아직까지는 선을 그으며 부정적인 입장이지만, 다음달 새정치연합 전당대회와 4월 재보선 결과에 따라 정계가 요동칠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국민모임 신당 창당이 본격화되면서 광주*전남 지역 정치인들의 후속 신당행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일단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은 신당 창당과는 일정한 선을 긋고 있는 상태로 창당에 부정적인 시각을 보내고 있습니다.

    ▶ 싱크 : 장병완/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당 자체보다는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영향을 받을 거라고 봅니다. 지금으로써는 큰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현재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신당행이 거론되고 있는 지역 정치인은 천정배 전 법무장관과 강운태 전 광주시장, 이용섭 전 의원 등입니다.

    하지만 천 전 장관은 일단 당 안팎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신당 창당의 모습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천정배 / 전 법무장관
    - "당장 탈당하거나 신당에 참여할 생각은 없습니다. 당 내외 상황을 더 지켜보겠다, 관망하겠다. 이것이 제 입장입니다"

    강운태 전 시장과 이용섭 전 의원도 당분간
    신당과 거리를 둘 것으로 보여 당장 광주전남 정치권에 미치는 신당의 영향력은 미미할 것이란 분석이 우세합니다.

    하지만 신당이 오는 4월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겠다고 밝히면서 그 결과에 따라 야권 재편이 이뤄질 수도 있다는 전망입니다.

    특히 새정치연합의 텃밭인 광주에서 승리한다면
    새정치연합의 호남 패권주의에 종지부를 찍는 등 지역 정치지형도 요동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 스탠딩 : 신익환
    - "무엇보다 문재인 의원이 당권을 잡을 경우, 비노 측과 신당이 손을 잡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내년 총선에 앞서 야권 지각변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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