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음력 11월 19일인 오늘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순국한지 416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의 유해가 안치됐던 완도군 고금면 충무사에서 오늘 순국제가 열렸는데 영화 명량의 돌풍이후 처음 열린 순국제의 의미는 남달랐습니다
이준석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영전에
제관들이 정성껏 향을 피우고 술을 올립니다
고금도 주민들로 구성된 충무사보존위원회
회원들입니다
당시 가리포진 첨사로 이순신장군과 함께
순국한 이영남 장군의 영정에도 젯상이
마련됐습니다
공이 가신지 4세기가 훌쩍 넘었지만
서릿발 같은 애국애민의 충절과 뛰어난 전술
지략을 흠모하는 추모의 정은 식을 줄 모릅니다
▶ 스탠딩 : 이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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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충무사에서 이순신장군의 순국제가 열리는 이유는 당시 노량해전에서 전사하신 장군의 유해가 83일간 안치됐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고금도는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삼도수군통제영이 있었던 곳이고 조선과 명나라 연합군이 왜군에 맞섰던 유서깊은 곳입니다.
▶ 인터뷰 : 정충갑 / 고금도 충무사보존위원회 감사
- " "군사령부(삼도수군통제영)로 모셔달라는 (이순신장군의)유지가 있었기 때문에 여기서 (유해가) 80여일이나 계시다가 아산으로 가신 만큼 여기가 대단한 유적지여서(순국제가 열린다)" "
충무사에는 또 명나라 수군제독 진린이 승전을 기원하기 위해 세운 관왕묘비가 있습니다
또 이충무공이 직접 만들고 해전에 활용한
진법인 전진도첩도 전시되고 있습니다
영화 명량이 천7백만 관객을 돌파하는등 돌풍을 일으키면서 전남도와 완도군은 도내 충무공 유적지 홍보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도청 홈페이지에 이순신장군 관련 대하장편
소설까지 연재 중입니다
해양 영토 주권이 강조되고 호남의 영향력
위기론이 대두되는 요즘 호남에서 갖는 이순신장군의 순국제는 의미가 깊습니다kbc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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