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 다음 소식입니다. 새해들어 담배 끊기로 한 분들 많으실텐데요.. 요즘 한창 힘드실겁니다.
여> 6개월이 지나야 금연에 성공한 걸로 본다는데요.. 초기 일주일을 잘 견뎌내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계혁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의 한 관공서의 휴게 공간입니다.
▶ 싱크 : .
- "(올해 금연 계획 안 세우셨어요?) 세웠는데 그냥 피기로 했습니다. (동료 분은요?) 저도 피다가 금년 1월 1일부터 금연하기로 했는데 굉장히 힘듭니다"
올해는 담뱃값 인상으로 유래 없는 금연열풍이 일고 있습니다.
일부 약국의 금연보조제는 동이 날 정도고,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찾는 사람도 지난해보다 4-5배 늘었습니다.
보통 금연을 시작한 뒤 3일에서 일주일 사이가 가장 힘든 시기,
흡연으로 인한 니코틴이 체내에서 완전히 배출되는 기간인데 이 때 흡연 욕구가 커지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유일 / 전남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니코틴을 섭취하고자 하는 욕구가 생겨서 보통 3일, 담배 끊은 지 3일째가 욕구가 가장 강하게 생길 때입니다. 3일째부터 심해지고 일주일째 되면 굉장히 심해지는 거죠"
순간적으로 담배를 피고 싶은 욕구는 길어야 3분, 만약 참지 못하고 한 차례 담배를 피웠다고 하더라도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 인터뷰 : 황금동 / 5년 전 금연
- "피고 싶을 때 다른 생각을 하고 찬물을 옆에다 두고 마시면 굉장히 큰 효과를 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반적으로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담배를 끊으면 금연에 성공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이계혁
- "만약 금연을 스스로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병원이나 지자체의 금연클리닉을 찾아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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