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는 3월이면 KTX가 완전 개통되면서 1시간 반이면 광주~서울을 오갈 수 있게 됩니다.
이제야 실질적인 반나절 생활권이 되는데, 지역경제는 물론 일상 생활패턴에도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곧게 뻗은 철로 위로 점점 속도를 내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시속 300km를 찍습니다.
광주에서 서울까지 1시간 33분.
기존보다 무려 1시간 6분이 단축됐습니다.
서울과 충청, 호남 지역을 잇는
반나절 생활권이 성큼 다가온 겁니다.
▶ 인터뷰 : 구성완 / 서울시 망원동
- "호남까지 KTX가 운행되면 일일 생활권이 되면서 가족과 함께 놀러갈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속도혁신은 컨벤션 산업과 관광 등 지역경제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터뷰 : 문창현 / 광주발전연구원 사회문화연구위원
- "관광객수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수도권 지역에 집중돼 있는 업무 비즈니스, 전시·컨벤션 기능이 지방분산으로 MICE산업 성장에도 상당 부분 기여할 것으로"
특히 올해는 아시아문화전당 개관과
광주U대회 등 굵직한 국제행사가 잇따라
개최돼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역세권 개발도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 스탠딩 : 정의진
- "호남고속철도 광주송정역삽니다. 현재 공정률 94%로 막바지 작업이 한창입니다. 다음달까지 모든 공사가 마무리 되면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는 오는 3월, 새로운 모습으로 승객들을 맞이하게 됩니다."
현재 6천 여명 수준인 하루 평균 이용객도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터뷰 : 이현정 / 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장
- "광주송정역을 중심으로 관광 네트워크 형성 및 다양한 문화 관광산업 발전으로 연간 약 3천억 원의 직·간접 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호남고속철 개통을 계기로 국제행사와
기업 유치, 관광산업 연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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