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도약의 한 해..세계 속의 광주ㆍ전남 기대

    작성 : 2015-01-01 08:30:50
    【 앵커멘트 】
    올해 광주*전남은 그 어느 해보다 굵직하고 다양한 행사들이 예정돼 있는데요..

    전 세계 대학생들의 축제인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등 글로벌 축제와 함께, KTX 개통과 본격적인 혁신도시 시대가 열리면서 기대를 키우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잡니다.


    【 기자 】
    오는 7월 3일 개막하는 2015 세계 U대회에는 170개 국 2만 명의 선수가 참가해 12일간 열전이 펼쳐집니다.

    경기장과 선수촌 등 기반시설 공사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대회운영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윤석 / U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 "우리 광주시민이 갖고 있는 고유한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현지의 틀에서 벗어나서 국제적으로 세계 속으로 광주가 발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지난 3년을 준비해온 만 명의 자원봉사자도 설렘과 기대 속에 개막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변영순 / 영어 통역 자원봉사자
    - "나라도 뭔가 책임감을 가지고 사명감을 가자고 참여해야 되겠다는 마음을 갖게 됐죠."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참석도 추진되고
    있어 나라 안팎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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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대회 두 달 뒤인 9월 17일에는 담양 죽녹원 일대에서 45일 동안 세계 대나무박람회가 열립니다.

    대나무박람회는 생태와 환경, 문화를 연계한 사회적 의제를 제시하고 자연과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을 고민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터뷰 : 강경원 /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조직위원회
    - "대나무 박람회를 통해서 지역 경제는 물론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대나무박람회는 친환경과 컨텐츠, 저비용을 축으로 체험과 전시, 교육 등 다양한 컨텐츠가 선보일 예정입니다.

    담양군은 세계대나무박람회 개최를 통해 천8백22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8백 5억 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고용창출 효과도 5천 4백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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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1월 완공된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역시 올해 9월 역사적인 첫선을 보입니다.

    전용축구장 면적의 22배에 이르는 아시아문화전당은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하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정영래 / 문화전당건설사업 감리단장
    - "환기를 시키는 겁니다. 저 위에 지붕이 열립니다. 그러면 자연환기가.. 그래서 이 곳은 지하 구조물이기 때문에 지하적인 환경을 좀 느끼지 못하게끔 건축가가.."

    아시아예술극장과 문화창조원, 민주평화교류원 등 5개 주요 시설로 구성된 아시아문화전당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문화발전소로서 새로운 아시아 문화를 전 세계에 유통시킬 계획입니다.

    광주시는 유니버시아드 대회와 함께 문화전당 개관을 계기로 광주가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부상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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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전의 이전으로 '빛가람혁신도시' 시대가 본 궤도에
    올랐습니다

    빛가람혁신도시는 명실상부한 에너지와 농생명, 문화예술 산업의 메카로 부상합니다.

    한전과 3곳의 에너지 관련기업들은 국내
    첫 에너지 밸리를 선도하고, 농어촌공사와 aT 유통공사는 농도인 전남의 '뿌리이자
    버팀목'으로 자리매김됩니다.

    국내 콘텐츠산업을 총괄 지원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내년에 개관하는 광주 아시아문화전당의 문화적 자양분 역할이
    기대됩니다.

    ▶ 인터뷰 : 이건철 / 전남발전연구원장
    - "적어도 에너지* 농생명* 문화예술 산업에 있어서는 우리 광주*전남이 전국적인 중심지가 되고 "

    빛가람혁신도시는 그동안 수도권 집중으로 생명력을 잃어가던 광주전남에 새로운 성장의 희망으로 자리잡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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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FFECT)
    ▶ 싱크 : 기관사
    - "네, 호남 4호 시운전기 출발하겠습니다. 출발 진행"

    올해 3월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 광주에서 서울까지 불과 한 시간 반 거리가 됩니다.

    서울과 충청, 호남 지역을 잇는 이른바 반나절 생활권에 접어들게 된 것입니다.

    호남선 ktx의 개통은 컨벤션 산업과 관광 산업 등 광주*전남의 새로운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문창현 / 광주발전연구원
    - "접근성 개선이 문화전당 관람객이나 젊은층 관광객 그리고 가족 단위 주말 미식 관광객 등 관광객 수의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올해는 아시아문화전당 개관과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 담양 세계대나무박람회 등 굵직한 국제행사가 잇따라 예정돼 있어 ktx를 활용한 관광객 유치가 빛을 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 한 해 유례없는 발전의 전기를 맞게 된 광주와 전남.

    다양한 행사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세계속의 광주*전남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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