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올해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새로운
지도부를 뽑는 2.8 전당대회와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에 따른 4.29 재보선 등이 호남정치 지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치 이슈로 꼽히고 있습니다.
국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익환 기자//
신익환>네, 국횝니다
앵커>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대가
이제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전대 결과에 따라 호남정치 지형에도 변화가 예상된다고요?
신익환>네, 그렇습니다. 우선, 문재인 의원이 당 대표가 된다면 친노에 대한 반감이
적지않은 호남의 정치 지형에 큰 변화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VCR)
벌써부터 호남신당 창당, 이로 인한 야권 분열*재편 등의 요구와 우려가 나오는 것은
이를 반증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박지원 의원이 당 대표가 된다며
추락한 호남 정치력이 재도약할 수 있을 '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누가 되더라도 당의 뿌리인 호남에서조차 외면을 받고 있는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강도 높은 변화와 혁신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이처럼 여러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호남의 정치지형은 이번 전대를 기점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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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당초 4월 29일에 치러지는 재보선에
광주 서구을이 포함됐는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죠?
신익환>네, 그렇습니다.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으로 오병윤 전 의원이 자리를 상실한
광주 서구을은 벌써부터 자천타천의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VCR)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과 이용섭 전 의원, 강운태 전 광주시장, 지역위원장인 조영택 전 의원 등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7.30 재보선에서 순천*곡성에서
당선되면서 파란을 일으킨 새누리당이
이번 광주 서구을 재보선에서도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 재편
논의도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광주*전남에서는 광주 동구와 전남 여수갑,
고흥*보성, 무안*신안 등 4곳이 통폐합//
광주 북을과 전남 순천*곡성 등 2곳은 분구
대상 지역입니다.
한편, 당의 존페 위기에도 계파에 휩쓸려 이렇다할 역할이나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는 지역 정치권에 대한 '물갈이' 여론도 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과 같이 당 내 존재감을 과시하지
못한다면 차기 총선에서도 물갈이 태풍에 직면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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