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장에 상장된 기업수도 적지만 그
규모도 작아 지역경제 발전에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100대 기업에 들어가는 기업은 단 한 곳도 없고 매출 천 위 안에 드는 기업 25개의 매출액 비중은 전국 1%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여기에 올해는 세월호 참사로 내수 부진이 심각해진데다 대중국 수출 부진, 잇따른
해외이전 논란으로 사정은 더욱 열악해졌다습니다.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경기 침체에
대한 새로운 탈출구 모색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2012년 광주*전남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매출 순위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던 현대삼호중공업.
하지만, 조선업 불황의 여파로 지난해
100위권 밖으로 밀려나면서 최근 혁신도시로 이전을 마친 한전과 자회사를 제외하고
광주전남에 뿌리를 둔 회사 중
전국 100대 기업은 단 한 곳도 없습니다.
지난해 기준 매출 순위 천 위 안에 드는
광주*전남 기업도 25곳으로 전국 비중 1%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특히 올해는 예상치 못한 변수로 내수와
수출 부진이 극심했습니다.
인터뷰-강조병 / 광주상공회의소 기획진흥부장
"우리 지역 발생한 세월호 참사로 내수 진작에 타격, 외부 변수로 인한 대중국 제조업체들의 수출 부진까지.."
여기에 지역에 생산공장을 둔 대기업 생산라인의 잇따른 해외이전 논란까지 겹치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지역 경제계는 이제라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업 육성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빛가람 혁신도시에 입주한 공공기관과의
산업연계를 통해 지역의 새로운 발전동력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전광섭 / 호남대 교수
"기존의 주력산업 외에 전력산업 등 혁신도시 이전 기관과의 강한 연계성을 바탕으로 단기간에 지역 경제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집중해야.."
계속되는 경기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지역 경제계에 새로운 활로 모색이 절실합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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