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아울렛 입점 갈등 심각..."생존권 투쟁"

    작성 : 2014-12-09 20:50:50

    나주와 여수, 순천, 광양 등 전남 4곳에 아웃렛 입점이 추진되고 있는데요...



    상인들이 생존권을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하는 반면, 일반 소비자들은 편리성과 선택권을 내세우며 반기는 모습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순천시 연향동의 상가밀집 거리입니다.



    상점마다 문이 굳게 닫혀있습니다.



    차로 5분 거리에 떨어진 광양시 덕례리에 광주*전남지역 최대 규모의 아울렛이

    입점을 추진하면서 상인들이 휴점 시위를

    벌인 겁니다.



    스탠드업-박승현

    아울렛 입점추진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이 일대 500여 상가가 하루동안 문을 닫았습니다.



    상인들은 아울렛이 들어서면 지역 상권이 무너지게될 것이라며 시민단체와 연대한

    반대투쟁에 나서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인터뷰-임중모/순천 패션거리상가번영회장



    이렇게 입점문제를 두고 지역상인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아울렛은 전남에서 4곳.



    나주에 천 백억 원 규모의 신세계프리미엄 아울렛/ 순천 신대지구에 외국계 할인점인 코스트코/ 여수박람장에 해외명품아울렛

    입점이 각각 추진되면서 상인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울렛 입점을 찬성하는 시민들도 적지 않습니다.



    소비자 선택의 권리도 중요하단 겁니다.



    싱크-아울렛 찬성시민/"사는 입장에서 보면 근처에 아울렛이 아예 없으니까 편하긴 하겠죠. 그래도 아울렛이 들어서면은요."



    아울렛 입점을 두고 전남 곳곳에서 첨예한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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