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이른 추위에 따른 특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잡니다.
초겨울 추위가 찾아오면서 가전제품을 파는 곳에서 가장 바빠진 곳은 난방 용품 매장입니다.
전기장판과 요, 난방기, 온풍기 등을
사려는 소비자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숙자 / 광주시 금호동
"요즘 날씨가 갑자기 많이 추워져서
난방기 장만하러고 나왔습니다. "
광주의 한 대형마트의 경우 이른 겨울이
찾아오면서 가스히터 매출이 61%, 전기히터 35%, 온풍기 16%, 문풍지가 14% 늘었습니다
백화점의 의류 매장도 겨울 신상품으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두꺼운 외투와 겨울 산행용 등산복 매출이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극심한 불황에 1년 내내 움추렸던
유통업체들은 겨울상품의 매출 신장을 통한 마지막 불황 탈출에 안간힘입니다.
<인터뷰> 석선효 / 대형마트 영업팀장
"추위가 일찍 와서 추위를 매출 증가에
이용하려고 합니다. 다양한 겨울 상품 행사를 계획중에 있습니다.
때 이른 추위가 사람들을 움츠리게 하고
있지만 긴 불황을 겪고 있는 유통업체는
빨라지고 길어진 겨울이 그저 반갑기만 합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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