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오늘, 늦가을의 정취를 즐기려는 나들이객의 발길이 광주 전남 곳곳에 이어졌습니다.
내일 밤부터 광주 전남 전 지역에 5~10mm 가량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넓게 펼쳐진 순천만의 갈대밭.
갈대숲 사이로 사람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고 온종일 이어집니다.
햇살을 가득히 받은 갈대들은 은빛 물결을 출렁이며 장관을 이룹니다.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에 나선 관람객들은 늦가을이 줄 수 있는 또다른 선물에 감탄했습니다.
인터뷰-김서정/대전 둔산동
두툼한 옷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 둘씩 유람선에 오릅니다.
만추의 바닷바람이 제법 쌀쌀하지만 목포의 명소인 갓바위를 바다 위에서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사람들의 얼굴마다 설렘이 가득합니다.
인터뷰-김연숙/인천 중앙동
토요일인 오늘, 광주 전남의 낮 기온은 10에서 14도로 어제와 비슷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투명한 가을햇살 아래 광주 무등산을 비롯한 유명산과 유원지에는 하루종일 사람들의 발길이 계속됐습니다.
내일 밤부터는 서해안을 중심을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으며 이 비는 늦은 밤에는 전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도에서 7도,
낮 최고 기온은 12도에서 14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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