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내버스의 재정 보조금이 해마다 10% 이상 늘면서 내년에 47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시의 재정부담을 덜기 위해 대전처럼
유류비 지급을 표준 연비제로 바꿔 원가를 절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시내버스 준공영제에 따른 광주시의 재정보조금이 올해 395억 원으로 내년에는 470억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c.g.)최근 3년 새 재정보조금이 해마다 10%이상씩 늘면서 광주시 재정에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인건비와 더불어 유류비가 큰 폭으로 상승하기 때문인데, 유류비의 지원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정재원/참여자치21 정책위원장/재정절감이 필요한 상황에서 대전에서 하고 있는 표준 연비제를 도입해서 재정 절감을 해 나가자 이런 방향입니다.
표준연비제를 운영하고 있는 대전시의 경우 실제 연료비를 지급하는 광주시보다 25%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c.g.) 광주시는 리터당 1.79킬로미터를 적용하고 있는 반면 대전시는 2.37킬로미터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실 사용량 측정을 바탕으로 기준액을 설정하고, 이를 넘어서면 버스회사가 부담하게 해 원가 절감에 나서도록 했습니다.
전화인터뷰-손병기/대전시청 버스운영담당/나머지 추가 되는 비용은 사업자 부담이거든요. 자기 부담을 안하기 위해서 표준값 미만으로 운행하려고 노력하겠죠.
이에 대해 광주시는 현재 표준연비제 도입은 검토하기 않고 있으며 경영평가 등을 통해 원가절감을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박성용/광주시 대중교통과
"여건이 달라서 적용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참여자치21은 대전과 광주의 상황은 비슷하다면서 광주시의 입장은 변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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