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전라남도가 서울에 친환경식품 유통센터를 짓기 위해 강남지역의 땅을 산 게 지난 2005년인데요..
이전부터 무단 점유하고 있는 판자촌 문제를 지금까지 해결하지 못하면서 예산만 낭비하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잡니다.
전라남도가 지난 2005년 1월 서울시로부터 103억 원을 들여 매입한 친환경식품 유통센터 부집니다.
지난 2012년 민간사업자가 지하 3층에
지상 5층 규모로 유통센터를 건립해 1층만
전남도에 내주고, 나머지는 2030년까지
운영권을 행사하는 조건으로 기부채납을
받은 상탭니다
하지만, 전체 3,095 제곱미터 면적 가운데 199 제곱미터에는 14세대가 판자로 집을
짓고 무단점유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어떤한 퇴거조치도 못한 채
변상금을 부과하고 있지만 한 푼도 받지
못하고 매번 결손처리해왔습니다.
결손처리된 변상금만 2억9천만원에 이르고, 현재 부과된 변상금 8천8백만 원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인터뷰-권 욱/전남도의원
이런 문제점은 부지를 매입할 때부터
예견됐습니다.
매입 부지에 이미 판자촌이 형성됐던 터라 이주대책 없이는 전라남도가 강제 재산권 행사를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싱크-전남도 관계자/서울시에서 재개발할 때 (판자촌)사람들 보상비를 주고 철거하지 않는 한 전남도 자체적으로 해결은 어렵습니다
판자촌에 대한 해결 없이 땅만 매입해
분쟁을 자초한 서울 강남 땅의 전라남도
친환경식품 유통센터는 10년이 넘도록 사업추진도 못하고 애물단지로 전락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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