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담뱃값 인상안을 발표한 뒤로
금연클리닉을 찾는 흡연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남 지역의 경우 담뱃값 인상안 발표 후로 담배를 끊겠다는 흡연자가 60% 넘게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광주는 전국 최저 수준인 4%대에
그쳐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올해로 담배를 핀지 꼬박 20년이 된 51살 노 모 씨.
담배를 끊기 위해 수차례 시도했지만 번번히 실패하다 최근 정부의 담뱃값 인상안 소식을 듣고 금연을 결심했습니다.
싱크-노 모 씨/흡연경력 20년/정책 발표하고 가격인상한다고 했는데 아직 인상 안했으니까 인상하면 내년 초에 끊을 생각입니다
담뱃값 인상 소식에 금연클리닉을 찾는
흡연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정부가 담뱃값 인상안을 발표한 이후
두 달간 전남에서는 천300여 명의 흡연자가
새로 등록하면서 60%가 넘는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 10%p 가
높은 수칩니다//
장흥이 311%의 증가율로 전국 시군구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광주에서는 서구 19%, 북구 11%로 다른
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광산구가 12% 넘게 줄어들면서 전국 최저 수준인
4%대에 그쳤습니다//
인터뷰-임형택/광주시청 건강정책과장
"아직 피부에 와닿지 않아서, 구체적인 시기*인상폭 정해지면 지자체도 노력할 것"
금연구역 지정과 과태료 부과에도 불구하고 답보 상태였던 흡연율이 담뱃값 인상이라는
정부의 금연정책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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