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금연클리닉 이용자수 급증

    작성 : 2014-11-14 20:50:50

    정부가 담뱃값 인상안을 발표한 뒤로

    금연클리닉을 찾는 흡연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남 지역의 경우 담뱃값 인상안 발표 후로 담배를 끊겠다는 흡연자가 60% 넘게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광주는 전국 최저 수준인 4%대에

    그쳐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올해로 담배를 핀지 꼬박 20년이 된 51살 노 모 씨.



    담배를 끊기 위해 수차례 시도했지만 번번히 실패하다 최근 정부의 담뱃값 인상안 소식을 듣고 금연을 결심했습니다.



    싱크-노 모 씨/흡연경력 20년/정책 발표하고 가격인상한다고 했는데 아직 인상 안했으니까 인상하면 내년 초에 끊을 생각입니다



    담뱃값 인상 소식에 금연클리닉을 찾는

    흡연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정부가 담뱃값 인상안을 발표한 이후

    두 달간 전남에서는 천300여 명의 흡연자가

    새로 등록하면서 60%가 넘는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 10%p 가

    높은 수칩니다//





    장흥이 311%의 증가율로 전국 시군구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광주에서는 서구 19%, 북구 11%로 다른

    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광산구가 12% 넘게 줄어들면서 전국 최저 수준인

    4%대에 그쳤습니다//



    인터뷰-임형택/광주시청 건강정책과장

    "아직 피부에 와닿지 않아서, 구체적인 시기*인상폭 정해지면 지자체도 노력할 것"



    금연구역 지정과 과태료 부과에도 불구하고 답보 상태였던 흡연율이 담뱃값 인상이라는

    정부의 금연정책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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