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의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석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선 룰을 두고 계파 간 이견이 표출되는 등 벌써부터 과열되고 있습니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에 출사표를 던진 4명의 광주전남 지역구 의원들의 행보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전당대회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 2월 전당대회 규칙 등의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한 번에 뽑을
것인지, 따로 뽑을 것인지를 두고 벌써부터 계파 간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대준비위는 당내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출 방식을 이달 안으로 결정할계획입니다
싱크-김성곤 새정치민주연합 전대준비위원장
"우리 당이 양 날개를 펼치고 힘차게 비상해서 온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감동의 전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대 준비에 속도가 붙으면서 당권 도전
의사를 밝힌 광주*전남 의원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박지원, 박주선, 김동철, 주승용 등
다선 의원 4명이 대표와 최고위원 출마를 결정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문재인 의원을 겨냥해
대선 후보와 당 대표가 맡는 역할은 엄연히 다르다며 당권과 대권 분리론을 펼치며
견제에 나섰습니다.
박주선 의원은 호남의 가치와 철학을 전국정치에 실현하고, 낙후되고 소외된 호남을 대변하는 새로운 지도자를 키워야 한다며 호남정치 복원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김동철 의원도 외부 강연 등 대외활동에
적극 나서며 보폭을 넓히고 있고 주승용
의원은 지역의 목소리를 전달할 인물이 필요하다며 최고위원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인터뷰-황태순 정치평론가
전당대회 안이 확정되면 판세에 따라
지역 의원들 간 단일화와 연대 움직임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스탠드업-신익환
내년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잡는 후보가
차기 총선의 공천권을 행사하고 대선을
준비한다는 점에서 양보 없는 총력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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