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남도 단풍 절정으로... 단풍축제 북적

    작성 : 2014-11-01 20:50:50

    남도의 단풍도 어느덧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단풍축제가 열리는 백암산과 지리산 피아골에는 불게 물들어 가는 절경을 감상하려는 관광객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녹음이 울창하던 백암산이 울긋불긋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나무들이 채 붉은 옷으로 다 갈아입지 못하면서 푸른 빛부터 붉은 빛까지 그야말로 형형색색 장관을 이룹니다.



    스탠드업-정경원

    "가랑비가 오락가락 했지만, 물들어가는 단풍을 보기 위해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은 등산객들이 우산까지 받쳐들고 산을 찾았습니다"



    오랜 만에 산을 찾은 연인들은 단풍의 절경을 카메라로 담아냅니다.



    등산객들은 단풍과 어우러진 쌍계루를 사진에 담기 위해 기꺼이 계곡물 징검다리에 발을 내딛습니다.



    고즈넉했던 산사는 단풍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모인 등산객들로 오랜만에 북적입니다.



    낙엽이 지고 있는 강원도에서 남도를 찾은 등산객은 올해는 다시 볼 수 없을 줄 알았던 단풍을 보고 다시 한 번 설렙니다.



    인터뷰-고현숙 이윤희/ 강원도 원주시



    --



    지리산 10경, 피아골 단풍은 벌써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빗방울까지 머금은 단풍잎은 더 선명한 붉은 빛을 빚어냅니다.



    완전히 빨갛게, 또 노랗게 물이 든 단풍잎에 깊고 푸른 계곡물까지 어우러지면서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합니다.



    가을 지리산의 백미로 꼽히는 피아골 단풍을 보기 위해 곳곳에서 관광객들이 모여 들었습니다.



    인터뷰-이해영/ 경상남도 창원시



    인터뷰-오병희/ 아르헨티나



    형형색색으로 물들어가며 늦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남도의 단풍,



    이들이 뽐내는 절정의 아름다움은 이달 초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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