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하수관로 하천으로 시공...2차례 무단방류

    작성 : 2014-10-29 20:50:50

    각종 부실의혹을 사고 있는 순천



    신대지구가 이번에는 생활하수



    무단방류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침수 우려가 있을때 생활하수를 하천에



    무단 방류하도록 관로를 따로 묻어 놓은



    것인데, 벌써 두차례나 생활하수를 하천에



    무단 방류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순천 신대지구의 모든 생활하수가 모이는 중계펌프장입니다.







    이 펌프장에 모인 생활하수는 한 개의 관을 통해 하수종말처리장으로 유입됩니다.







    그런데 신대지구를 조성한 건설사가



    정상 하수관로 이외에 펌프장에서 하천으로 이어지는 별도의 하수관로를 주민들 몰래 설치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설치 목적은 황당하게도 침수 위기 때



    펌프장을 보호하기 위해섭니다.







    평소에는 막혀 있지만 정전 등의 이유로



    펌프장이 제기능을 못해 물에 잠길 위험에 놓였을 때에는 관로가 열리면서 하수가



    자동으로 하천으로 빠지도록 돼있습니다.







    인터뷰-손영식/순천시 해룡면







    지금까지 확인된 무단방류는 두 차례.







    스탠드업-박승현



    무단방류된 생활하수는 이곳 신대천을 통해 광양만권 앞 바다로 그대로 흘러갔습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로 얼마나 많은 양이



    하천으로 흘러들어갔는지 아직까지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순천 신대지구는 각종 부실시공 의혹으로



    공공시설에 대한 순천시로의 관리권 이관이



    1년 넘게 늦어지면서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상황입니다.







    인터뷰-박계수/순천시의원







    상식을 벗어난 건설사의 황당한 시공이



    값비싼 펌프장은 보호했지만 값을 매길 수



    없는 환경을 오염시켰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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