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에서 1인당 진료비를 가장 많이 쓴 곳은 고흥군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광주와 전남은 7대 주요질환 중 당뇨와 감염성 질환과 같은 5개 질환 환자수가
인구대비 가장 많았습니다.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 자료를 디지털 뉴스룸에서 임소영 기자가 분석해 드립니다.
지난해 고흥군민 1인 당 진료비는 197만 원이 넘어 전국 최고를 기록했는데요
가장 액수가 적은 수원 영통구에 비해 무려 2.6배나 많았습니다.
1인 당 진료비가 많은 서른 개 지역에 전남은 14곳, 전북 6곳이 포함돼 전라남*북도가 3분의 2를 차지했습니다.
국민건강의 지표가 되는 7대 주요질환 가운데 전남은 인구 천 명 당 당뇨와 관절염, 간질환 환자 수가 모두 전국 최고를 기록해
노령화 속에 만성 질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는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인구 천 명 당 치주질환과 감염성 질환 환자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반면, 대표적 만성질환인 고혈압은 천 명 당 90명에 그쳐 전국에서 가장 적었습니다.
환자들이 지역 내 병원을 이용하는 비율은
전남이 82%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광주는 수도권을 제외한 광역시 가운데 가장 낮아 내년 KTX고속철 개통 이후 환자 유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룸에서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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