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사람이 떠나면서 적잖은 농촌마을이 없어지거나 마을의 형태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C.G/
이미 전라남도의 인구가 200만명이 깨졌는데요.
하지만 이런 가운데서도 도시민들이
찾아드는 마을이 있습니다
(DVE/ 귀촌자들 북적... 활기 띠는 마을)
마을 사람 절반 이상이 도시에서 온 귀촌자들로 구성된 구례 상사마을을 송도훈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마을회관 조리실에서 부녀회원들이
빵 만들기에 분주합니다.
지리산 둘레길을 걸은 뒤 마을을 지나가는 산행객들에게 판매할 우리밀 빵입니다.
빵 만들기에 나선 회원들은 모두 귀촌한지 짧게는 1년, 길게는 9년 된 귀촌자들입니다
9년 전 상사마을에 가장 먼저 들어온
윤경자 씨는 이 마을 귀촌 역사의
증인입니다
인터뷰-윤경자/구례군 상사마을 최초 귀촌자
귀촌 행렬이 53번째 가구까지 이어지면서 전체 102가구가 사는 상사마을은 귀촌자가 원주민보다 더 많은 마을이 됐습니다.
상사마을에 귀촌자가 몰려든 것은 이 곳이 장수마을인데다 농진청의 살고 싶고,가고 싶은 농촌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아름다운 마을 환경 때문입니다.
인터뷰-오성택/구례군 마산면 상사마을
이 마을 출신이면서 역시 서울서 귀촌한
이장은 마을카페 운영과 음악회 등을 열어
농촌과 도시의 문화를 접목시켜 나갔습니다
또 한 달에 한 번 원주민이 가꾼 채소와
부식으로 귀촌자들이 차려낸 공동식사로
마을 주민의 소통과 화합을 다져왔습니다.
귀촌자들의 천국 구례 상사마을은
농촌마을의 활력 찾기에 하나의 모범사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KBC송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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