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넘게 나면서
감기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호흡기성 바이러스 질환은 전염성이 강하고 노약자들은 폐렴 등으로 악화될 가능성도 높아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합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돕니다/
70대 홍경성 씨는 갑자기 몸이 춥고 목이 아파 병원을 찾았습니다.
비 오는 날 찬 바람을 많이 쐬면서 감기에 걸린 겁니다.
인터뷰-홍경성
광주 북구 우산동
"증세-춥고 잠을 못자.목소리 변하고 기침"
최근 일부 이비인후과와 내과는 이런 감기환자들이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낮에는 20도를 넘었다가 아침*저녁에는
10도 아래로 뚝 떨어지면서 기온차에 적응을 하지 못해 걸린 환절기 감기환자가
대부분입니다.
인터뷰-허웅
이비인후과 전문의
앞으로가 더 문젭니다.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10월부터 심한 목감기를 일으키는 아데노 바이러스와 감기와 천식을 유발하는 라이노 바이러스 같은 호흡기 바이러스들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합니다.
실제 광주에서도 호흡기바이러스 검출율이 이번 주 들어 차츰 늘기 시작했습니다.
유행 두 달 전부터 예방접종이 일상화된
독감과 달리 바이러스에 의한 감기는 별다른 백신이나 직접적인 치료제가 없습니다.
특히 전염성이 강하고 노약자들은 폐렴 등으로 악화될 가능성도 커 손씻기 같은 위생관리는 물론 적당한 운동과 규칙적인 식사로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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