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발표한 제3회 변호사시험 결과, 응시자 세 명 중 한 명은 불합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전남지역의 유일한 로스쿨인 전남대도 올해 처음 검찰직을 배출했지만, 해마다 변호사 합격자 수가 줄고 있어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법무부가 공개한 제3회 변호사시험 결과
전체 합격률은 67.6%로 천5백50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75.2%보다 8%포인트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지난 해 82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합격률 70.7퍼센트를 기록했던 전남대 로스쿨도
올해 합격률은 60%대 후반에 머물 것으로 예상됩니다.//(CG끝)
싱크-전남대 관계자 / 응시자는 112명인데 금년 졸업한 학생 대상으로 했을 때 75명 합격했어요. (최종) 80명은 안될 것 같아요
응시자 수는 계속 증가하는데 합격자 수는 고정돼 있어 오는 2018년에는 합격률이
35%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김용석 / 전남대 로스쿨 학생회장
"이런 식으로 가면 2년 뒤에는 43%, 10년 뒤에는 25% 수준으로 합격률 떨어질 것"
변호사 시험 합격률 뿐만 아니라
취업률 하락도 우려됩니다.
전남대 로스쿨출신 변호사들의 취업 현황을 살펴보면 법무법인이나 개인사무소에 취업한 경우가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지만
법원이나 검찰로 간 경우는 5% 수준에 불과합니다.
졸업 후 일 년 동안 취업을 하지 못한 경우도 14%가 넘습니다.//(CG끝)
이른바 취업시장의 노른자위로 불리는
법원과 검찰, 대형로펌은 서울 지역 로스쿨 출신들이 싹쓸이 하다시피한 상황입니다.
스탠드업-김재현
"올해로 3회째 졸업생을 배출한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하지만 해마다 증가하는 변호사시험 경쟁률과 합격자 수 감소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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