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목포 저지대 침수걱정 끝

    작성 : 2013-05-31 20:50:50

    집중호우나 만조때 잦은 침수피해를
    입었던 목포 원도심의 저지대 주민들이
    걱정을 덜게 됐습니다.

    시간당 10만톤의 처리가 가능한 대규모
    배수펌프장 신설에 이어 기존 배수시설의 개선공사도 속속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무릎 높이까지 차오른 빗물, 선착장을 넘어
    주택으로 밀려드는 바닷물.

    폭우라도 내리면 하천을 방불케 하는 도로.

    장마철이나 바닷물이 꽉들어찰때 되풀이되는 목포 원도심 저지대의 모습입니다.

    이같은 저지대 주민들의 오랜 걱정거리가
    한시름 놓게 됐습니다.

    상습 침수지역인 2,3호 광장 일대의
    침수 방지를 위한 대규모 배수펌프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첨단 공법을 도입한 용당배수펌프장은
    167억원이 투입돼 시간당 10만톤의 처리가 가능한 대형 펌프 6대를 갖추고 있습니다.

    빗물관로를 막는 각종 이물질 제거 설비는
    물론 최신의 자동화 시스템이 구축돼 빗물을 실시간 바다로 빼낼 수 있습니다.

    인터뷰-김재용/호반건설 현장 소장
    "

    이번 준공으로 목포지역의 대형 배수시설은
    모두 여섯곳으로 늘어나 집중호우와
    바닷물 만조시 권역별로 집중 배수가
    가능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태풍의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빗물수집장치를 추가 설치하고
    기존 배수펌프장의 기능 개선공사도 속속 이뤄지고 있어 고질적인 침수피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정종득/목포시장
    "

    지난 10여년동안 침수방지를 위한 꾸준한
    시설투자가 이뤄지면서 작은 비에도
    가슴을 졸이던 저지대 주민들이 걱정을
    덜 수 있게 됐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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