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유치
현장 실사를 마무리한 국제수영연맹이
광주의 준비상황을 매우 훌륭하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몇몇 시설에 대해서는
보완을 요구했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국제수영연맹 실사단의 둘째날 일정은 현장 실사 중심으로 꾸려졌습니다.
주 경기장이 지어지고 있는 남부대학교 수영장 건설 현장을 시작으로 오픈워터 경기장이 조성될 나주호를 들러 시설 조성 계획을 검토했습니다.
광주시의 주요 기업들까지 둘러본 국제수영연맹은 광주의 수영대회 준비가 매우 훌륭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싱크-코넬 마르쿠레스쿠/국제수영연맹 사무총장
"광주가 매우 훌륭하게 준비된 도시라는 점을 광주에 와서 느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나주호에 조성중인 하이다이빙대와 수구 경기장은 국제 기준에 맞게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2019년 대회는 광주를 포함해 최대 4개 도시가 경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CG
하지만 유치신청서를 제출한 헝가리 부다페스트는 2021년 대회 유치를 더 희망하고 있고 아랍에미리트와 아제르바이젠은 아직 공식적인 유치 신청을 하지 않아//
2년전부터 준비해온 광주 유치가 가장 유력한 상황입니다.
국제수영연맹은 오는 7월1일까지 유치 신청을 받고 7월 19일 회의에서 최종 개최지를 선정하게 됩니다.
싱크-코넬 마르쿠레스쿠/국제수영연맹 사무총장
"제안서 제출 마감은 7월 1일입니다. 그리고 7월 19일에 4개 후보도시 프리젠테이션을 듣고 최종 개최지를 결정합니다."
오늘 광주를 떠난 실사단은 저녁 서울에서 이홍구 전 총리와 박태환 선수 등과 함께 만찬을 하고 내일은 정홍원 국무총리를 면담한 뒤 공식적인 실사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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