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화순군수 구속 지역민 큰 충격

    작성 : 2012-12-07 00:00:00



    어젯밤 홍이식 화순군수가 전격 구속되면서화순지역 주민들이 또다시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지역민들은 현 군수도 중도 낙마했던


    전 군수들의 절차를 다시 밟게 될까


    걱정과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홍이식 화순군수가 건설업자에게서 불법


    선거자금과 해외여행 경비 등을 지원받은 혐의로 어젯밤 구속됐습니다.





    광주지법 재판부는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사전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스탠드업-박성호


    세 명의 군수가 중도 낙마한데 이어 다시 잘해보자고 뽑은 현 군수도 구속됐다는


    소식에 화순군민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부끄럽고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또 일어났다는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인터뷰-양복선/화순군 화순읍


    인터뷰-김미순/화순군 화순읍








    지금까지 선거법 위반으로 중도 낙마한


    군수들은 모두 3명.





    재임 기간을 보면 40대 임호경 군수 1년 6개월, 42대 전형준 군수 3개월, 44대 전완준 군수는 8개월에 불과합니다.(CG 끝)





    구속기간을 제외하면 3명의 군수들이


    직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한 기간은 모두


    합쳐 5백5십여 일에 불과합니다.





    화순군청도 홍 군수의 구속에 적잖은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이며 일손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싱크-화순군 관계자/


    "옥중결제 해야죠 이제.. 부군수님 전결사항 같으면 전결처리하고 군수님 결제 필요하면 가서 결제 받고.."





    더욱이 지역구 국회의원인 배기운 의원도 당선 무효 위기에 놓여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지난 달 14일 열린 1심 재판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받아 이대로 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됩니다.





    지역 국회의원의 당선무효형에 이어 현 군수의 구속까지,





    지역민의 손으로 뽑은 선출직 정치인들이 잇따라 수사와 재판을 받으면서 화순군민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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