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인회계사 1,150명 뽑는다...금융위, 올해보다 50명 줄어

    작성 : 2025-11-21 23:28:21 수정 : 2025-11-22 07:24:49
    ▲ 금융위원회 자료이미지 

    내년 공인회계사 채용이 1,150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1일 공인회계사 자격·징계위원회를 열고 2026년도 공인회계사 최소 선발 예정 인원을 1,150명으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내년도 선발 예정 인원은 올해보다 50명 줄어들었습니다.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해도 수습 기관을 찾지 못한 미지정 회계사가 늘어난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회계학회 등에 따르면 지난 10월 22일 기준 2025년도 합격자 1천200명 중 수습기관 등록 인원은 338명으로 26%에 불과합니다. 

    금융위는 "미채용 합격생 누적에 따른 수급 부담, 회계 법인의 매출·수익 정체, 비회계법인의 회계사 채용수요, 수험생 예측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인회계사 최소 선발 예정 인원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1,100명을 유지하다 2024년 1,250명으로 확대됐습니다.

    회계업계가 선발인원이 많다고 주장하면서 올해도 1,200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금융위는 내년 상반기 중에는 공인회계사 수습 관련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공인회계사 시험 합격자가 공인회계사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1년 이상의 실무 수습이 필요한 점을 고려해 실무 수습 기관 확대 등의 방향이 논의됐습니다.

    금융위는 "시장의 회계전문가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역량 있는 회계 전문인력이 양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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