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수 진도군수 '광주·전남 행정통합, 찾아가는 타운홀 미팅' 발언 관련 사과 표명

    작성 : 2026-02-05 14:26:30 수정 : 2026-02-05 14:52:45
    ▲ 김희수 진도군수

    김희수 진도군수가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광주·전남 행정통합, 찾아가는 타운홀 미팅'에서 인구소멸 문제와 관련해 언급한 발언 중 논란이 된 일부 표현에 대해 5일 사과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군수는 전날 타운홀 미팅에서 "통합할 때 인구소멸에 관한 것을 법제화 해, 못하면 스리랑카나 베트남 쪽 젊은 처녀들 좀 수입을 해서 농촌 총각들 장가도 보내야 한다"고 발언했습니다.

    김 군수는 해당 발언이 농어촌 지역의 심각한 인구 감소와 결혼·출산 기반 약화라는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고 산업 활성화만으로는 인구소멸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 인구정책에 대한 광주·전남 통합 지자체 및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제도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말 한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광주·전남 통합과 관련해 법제화를 통해서 인구소멸을 방지하는 특단의 대책을 펼쳐야 하는 가운데, 노동력 부족이 매우 심각한 농어촌에 외국 노동력을 유입하고 미혼인 농어촌 지역 남성들의 결혼을 장려해 농어촌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외국 미혼 여성의 유입을 늘려야 한다는 뜻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발언 과정에서 '수입'이라는 단어를 잘못 선택해 본래 의도와는 달리 오해와 불편을 초래하게 된 데 깊은 유감과 사과를 표하고 해당 표현을 즉시 바로잡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군수는 발언이 특정 국가나 개인을 비하하거나 대상화하려는 것이 전혀 아니며, 결혼이주여성 및 이주민을 존엄한 사회 구성원으로 존중하고,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 공동체의 형성을 제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됐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군수는 "인구소멸, 다문화, 이주 정책과 관련한 논의에서 더욱 신중하고 정확한 언어를 사용하고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했다"며, "이번 발언으로 상처를 받았을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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