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광주·전남 행정통합추진기획단 구성"

    작성 : 2025-12-30 11:17:13
    ▲ 30일 전라남도청에서 열린 실국정 정책회의에서 발언하는 김영록 전남지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30일 "광주·전남 행정 통합을 위해 추진기획단을 만들어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열린 실국장 정책회의에서 "AI(인공지능) 에너지 전환 시대를 맞아 광주·전남의 대부흥을 위해서는 광주·전남 대통합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행정통합추진기획단은 경제부지사가 추진단장을 맡고, 기획실과 행정국이 중심이 돼 구성될 예정입니다.

    김 지사는 "지난 40년간 광주와 전남은 분리돼서 경제적이랄지 또 정서적으로도 불편한 점이 많았다"며 "광주와 전남은 결국 한 뿌리인데 행정적으로 나눴기 때문에 결국은 합칠 수밖에 없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대전·충남 통합이 될 경우 "5극 3특 중에서 충청권이 수도권에 편입돼 있다시피 한데 행정통합을 통해서 경제적으로도 매우 큰 힘을 갖게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어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지위와 조직 특례를 부여받으면 특별자치도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지사는 "행정 통합이 되면 농협중앙회 등 주요 공공기관 유치도 쉬워진다"며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산단을 비롯한 첨단국가산단 유치도 가능하다"고 기대했습니다. 

    또 "정부와 힘 있는 대통령이 (행정통합에) 적극적으로 나서 주겠다는 시기 광주·전남의 큰 숙원 과제인 행정통합도 잘 풀어나갔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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