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의 가치를 알리자"...갈수록 커지는 섬의 중요성

    작성 : 2025-08-09 21:20:38
    【 앵커멘트 】
    8월 8일, 어제는 섬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국가가 지정한 기념일입니다.

    특히 전남은 전국 섬의 61%를 차지할 정도로 많습니다.

    올해로 6번째를 맞는 섬의날 기념식이 완도에서 열렸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섬의 가치는 헌법에 명시되어 있듯이 영토의 첨병입니다.

    해상 영토는 영해와 배타적 경제수역을 가질 수 있어 육상 영토보다 4.5배가 크고, 많은 어족자원과 바닷속 자원까지 가질 수 있게 합니다.

    이처럼 중요한 섬은 전남에만 2,165개로 전국 섬의 61.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가는 섬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8월 8일을 기념일로 제정했습니다.

    지난 1988년부터는 섬종합발전계획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지난 2018년부터는 1조 5천억 원을 투입하는 4차 발전계획을 진행 중입니다.

    그동안 전남의 섬과 섬, 섬과 육지를 잇는 다리 66개가 만들어졌고, 선착장 시설 등을 대폭 개선했습니다.

    ▶ 싱크 : 김민재 / 행정안전부 차관
    - "섬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 그리고 교통, 의료, 교육 등 기반 시설에 확충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6번째를 맞는 섬의날 기념식은 국제 유일의 '해양치유 섬' 완도에서 개최됐습니다.

    완도는 청정 해양 환경과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 청산도, 청해진 유적지 장도 등 265개의 섬이 있는 '섬의 도시'입니다.

    ▶ 싱크 : 신우철 / 완도군수
    - "우리 완도는 265개나 되는 아름다운 섬들이 있고요. 국내에서 유일한 치유의 섬으로써 완도에서 섬의 날 기념 행사를 한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 할 수 있겠습니다."

    최근들어 섬의 가치는 신재생 에너지 산업의 발전과 관광·레저의 공간으로 주목받으며 활용성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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