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한물가지 않았나"..경주시장 발언 후폭풍에 결국 '사과'

    작성 : 2025-06-11 10:25:18
    ▲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 [연합뉴스]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가수 지오디(god)를 "한물간 가수"라고 언급했다가 논란이 되자 사과했습니다.

    10일 경주시에 따르면 주 시장은 지난 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KBS2 '불후의 명곡-경주 APEC 특집' 녹화 현장에서 제 발언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시게 해드려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주 시장은 "해당 발언은 특정 아티스트를 폄하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다"며 "저희 세대도 무척 사랑하고 좋아했던 god가 지금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 반가움과 애정을 담아 언급한 것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 사과문 [연합뉴스]

    이어 "하지만 표현이 부족했고 그로 인해 god와 팬 여러분께 상처를 드리게 돼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더 신중하고 진정성 있는 자세로 시민 여러분과 소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주 시장은 9일 보덕동 행정복지센터 인근에서 열린 KBS '불후의 명곡' 사전 녹화장에서 출연자 명단에 god가 있는 것을 본 뒤 "우리 세대 때 가수인데 한물가지 않았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발언이 알려지자 god 팬들이 경주시에 항의하는 일이 이어졌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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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혁
      이상혁 2025-06-11 22:18:21
      하여간 저쪽 거시기들은 왜 저리 인간같지 않은 것들이 많을까? 특유의 엘리트의식!! 꼰대!! 내로남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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