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원이 동승한 여성 음주운전 방조 의혹 경찰 조사

    작성 : 2025-06-06 22:26:24 수정 : 2025-06-06 23:34:54
    ▲ 자료 이미지

    동승자의 음주운전을 방조한 의혹을 받고 있는 기초의원에 대해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지난 4월 대구 달서구의 한 음식점에서 지인 여성과 술을 마신 뒤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음주단속에 적발된 지역 기초의원 A씨를 상대로 음주운전 방조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

    A의원은 술자리에서 나선 뒤 지인 여성을 태우고 자신의 차량을 직접 운전해 이동했다가 이후 여성과 자리를 바꿨고, 지인 여성이 운전을 하다 경찰 단속에 걸렸습니다.

    적발 당시 운전자인 지인 여성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이었으며, A의원은 0.03% 미만으로 측정돼 훈방됐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여성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한 뒤 검찰에 송치했으며, A의원에 대해서는 해당 여성에게 자신을 대신해 음주운전을 하도록 강요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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