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학력평가 영어 문제·정답 사전 유출..경찰 수사 의뢰

    작성 : 2025-06-05 10:28:37 수정 : 2025-06-05 14:20:56
    ▲영어 영역 시험지 자료 이미지 [연합뉴스]

    고1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영어영역 문제와 정답이 사전에 유출돼 전국 시·도교육청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5일 "17개 시도교육청 공동으로 관련자에 대한 신속하고 엄정한 조치를 위해 수사의뢰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시교육청도 다른 시도교육청과 함께 대응에 나설 예정입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이후 수사 결과에 따라 관련자에 대한 조치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비슷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정답 및 해설관리 등에 필요한 조치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이번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종료되기 전, 고1 영어영역 문제와 정답, 해설이 학원 강사 등 3,200여명이 모인 SNS 오픈 채팅방 등에 공유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험 문제와 정답이 오픈 채팅방에 공유된 건 시험 시간인 오후 1시 10분보다 40분 전인 12시 30분으로 알려졌습니다. 

    시험 정답과 해설은 평가가 완전히 종료된 이후에 공개되어야 합니다.

    이날 시험에는 전국 고1 학생 40만명, 고2 41만명이 응시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전국연합학력평가 총주관청으로서, 기본계획 수립 및 시·도교육청 간 협의·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서울과 부산, 인천, 경기 등 4개 교육청이 번갈아가며 출제하며 예산은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부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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