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투표율 83.6%..김영록 "민주시민 정신이 만든 감동적 결과"

    작성 : 2025-06-03 21:50:42
    ▲ 3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제21대 대통령선거 감사 발표문을 전하고 있다.

    제21대 대선에서 전남의 투표율이 전국 최고 수준인 83.6%를 기록한 데 대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전남도민의 민주시민 정신이 만들어 낸 감동적인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지사는 3일 감사 발표문을 통해 "도민 여러분의 뜨거운 참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사전투표율 전국 1위를 기록했던 전남은 최종 투표율에선 83.6%로 광주에 이어 2위로 집계됐습니다.

    김 지사는 투표율에 대해 "흔들리는 정의와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한다는 도민 여러분의 강력한 염원과 의지가 만들어 낸 결과"라면서 "동시에 전남의 미래를 향한 확고한 의지 표명이기도 했다"고 해석했습니다.

    특히 "재생에너지와 우주항공, 인공지능과 바이오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염원, 소멸위기의 지방이 다시 활력을 되찾기를 간절함이 한 표 한 표에 담겨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지사는 "이제 곧 완전히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면, 민생부터 강력한 정부의 대책이 나오면서 정의와 민주주의가 온전히 회복되고 국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나라가 활짝 열릴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새 정부가 무엇보다 어려운 민생을 돌보고,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슬기롭게 대응해 주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갈등과 분열을 넘어 하나로 화합하는 나라, 모두가 함께 잘사는 대동 세상의 시작을 열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김 지사는 또 "전남의 오랜 염원들이 하나둘 실현되길 기대한다"며 "전라남도는 여러분이 투표로 보내주신 간절한 메시지가 새 정부에 반영되어 전남 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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