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6·1 지방선거가 70일 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민주당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이 공천을 위한 후보자 검증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심장부인 호남에서 대선 패배를 극복하기 위한 '개혁 공천'의 그림을 어떻게 그려낼지 전국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습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광주와 전남 지역 입지자들에 대한 검증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광주 지역 국회의원들은 오늘(21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관리위원회 구성을 위한 밑그림을 확정했습니다.
광주시당은 오는 23일, 전남도당은 25일에 각각 상무위원회를 열어 공관위 구성을 마무리 지을 예정입니다.
공관위원장은 시·도당 모두 외부 인사를 선임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한때 공관위원장으로 특정 의원이 거론되면서 잡음이 일자, 정치적 이해관계가 덜한 인사를 외부에서 선임하기로 한 겁니다.
경선룰과 출마자 컷오프를 관리한다는 점에서 객관성과 공정성을 갖춘 인물이어야 한다는 판단입니다.
무엇보다 대선 패배 이후 최대 과제로 떠오른 '쇄신'을 어떻게 그려내느냐는 민주당 개혁 의지의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민주당의 심장부인 호남에서 어떤 기준과 방식의 공천 쇄신안을 내놓을지 관심입니다.
▶ 싱크 : 윤호중 /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7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정치교체의 출발점이 돼야 합니다. 2030청년세대의 대대적 공천과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 도입을 약속드렸습니다. 이를 통해서 풀뿌리 민주주의의 토양을 더욱 기름지게 만들 것입니다."
텃밭인 호남에서의 공천 개혁을 통해 민주당이 참신한 인재 등용을 이뤄낼 수 있을지 지역민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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