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대응을 위한 점검 회의를 주재합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오늘(2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번 회의 일정이 "오미크론 우세종화로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회의는 문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3개국 순방 이후 방역지침에 따른 재택근무를 마치고 집무실에 복귀하면서 처음 소화하는 일정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3,01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은 것은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입니다.
앞서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 25일 8,571명보다 무려 4,441명 많은 수치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역 대책과 설 연휴 특별방역 대책, 오미크론 변이에 맞춘 의료 대응 체계 전환 등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회의에는 김부겸 국무총리,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이 참석할 예정이며,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등은 화상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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