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현대산업개발의 면허 취소를 요청했습니다.
심 후보는 오늘(26일) 서울시청에서 오 시장과 면담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오 시장이 현대산업개발의 행정처분 권한을 갖고 계신 분이기 때문에 신속하고 엄정한 처분을 조속히 내려주십사 요청을 드렸다"며 "현대산업개발에 대해서 면허 취소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말씀해 주시라고 이야기를 드렸다"고 밝혔습니다.
심 후보는 "현대산업개발은 불과 6개월 전에 9명의 무고한 시민을 죽였다. 그리고 6명(현재 5명)의 노동자들이 실종된 상태"라며 "지난 3년간 같은 붕괴사고가 33건 있었는데 그 중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게 현대산업개발의 건설 현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오 시장께서는 '여러 행정 절차를 통해서 조속한 시일 내에 결정을 하겠다. 빠른 시일 내에 하겠다'고 약속을 해주셨다. 제 생각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는 말씀을 주셨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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